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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역사와 전통의 맥을 잇고자 하는 저자의 평생 경험과 염원을 담은 유리 공예인들의 기본 교본서 - 본책 『유리 교본 - 역사와 이론』은 유리의 역사에 대한 개괄과 함께 유리의 분류와 원료에서부터 제조 공정과 제조시 발생하는 결점에 이르기까지 유리의 화학적 및 물리적 특성에 관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종합하여 각종 도표와 사진 그림을 곁들여 해설한 유리 공예에 관한 실무 이론서이다. 1. 발간 의도와 목적 때늦은 감이 있으나 지금까지 서점에서 판매되는 유리책의 대부분이 너무 전문적이거나, 단편적이고, 체계적이지를 못하고, 용어 또한 일정하지 못하여 초심자에게는 이해와 구분하기 어려워 유리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체계적인 필독의 교본서가 필요·절실함을 느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 ‘머리말’ 중에서 2. 주요 특징 및 구성 저자는 평생에 걸친 도자기 인생의 결실로서,유구한 전통을 가진 우리 도예 문화의 현실을 바로 알고, 나아가 실제적으로 도예와 기술현장을 접근시키고자, 그 기본 개요부터 전체 제조공정에 이르기까지 교직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집필하였다. 실무와 교육 현장의 평생 경험을 담아 유리의 체계적인 이론을 집대성한 유리 공예인들의 기본 교본서 ● 유리의 역사 ● 유리의 분류와 구조 ● 유리의 원료 ● 여러가지 유리의 화학 조성 ● 원료의 조합 ● 용융 ● 성형 ● 서냉 ● 유리의 가공 ● 유리에 생기는 결점(缺點) - 상세한 이론적 도해를 첨부하여 유리 제조공정에 관해 원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설한 면이 돋보인다.
2021.08.15
한글·한문은 물론 묵화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역대 명필·명가와 우리나라 서화계(書晝界)의 거봉(巨峰)들의 작품 중에서 각 서체(書體)와 서풍(書風)에 대한 용필(用筆)·결구법(結構法)을 습득하기에 알맞다고 생각되는 필적(筆績)을 선정 해설과 도해를 붙여 초학자는 물론 이미 일가를 이룬 서가(書家)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엮은 서예교본이다. 서예(書藝)는 우리의 전통문화(傳統文化)의 한 영역으로서 수십 세기에 걸쳐 우리민족의 정신적세계의 한 주류를 형성해왔다。그런 이유로 한자(漢字)나 묵서생활(墨書生活)의 시대가 끝난지 이미 오래인 오늘날에 와서도 많은 사람들이 서예를 아끼고 취미 생활의 일부로서 서예를 가까이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서예를 배우는 목적은 그 실용성(實用性)보다 그 예술성(藝術性)을 추구하려는 데에 있다。서예의 예술성、흑「(黑)과 백(白)의 조화 속에 떠오르는 유현(幽玄)의 세계、그것은현대 과학문명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의 정신세계에 하나의 청량제 구실을 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서예를 배우고 서예에 몰두 하게 되는 것이다。 서법(書法)은 누구나 배워서 얻을 수 있고 정묘(精抄)해 질수 있는 것이다。서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고인(古人)들의 묵적(墨績)을 많이 보고 수 없이 임서(臨書)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안 된다。그런 의미에서 「글씨란 익숙해진 연후에야 비로소 생동(生勤)한다」는 명대(明代)의 서화가 동기창(董其昌)의 말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본서는 한글서예를 공부하려는 초학자들의 길잡이가 되도록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편집하였다。 1. 훈민정음의 제정원리와 궁서 정자ㆍ홀림 등 각서체의 서법올 자세히 해설수록 하였다. 2. 정음체(正音體)의 기본 점획과 필법에 대하여 도표를 곁들여 자세히 설명하였다。 3. 방필{方筆}인 판본체(板本體)의 필법을 도표로써 자세히 설명 하였다。 4. 판본체가 필사적(筆寫的)필법으로 변화된 경위와 그 필법에 관하여 자세히 설명 하였다。 5. 궁체(宮體)는 정자나 홀림으로 구분하여 그 특징과 서법을 아주 상세히 해설 하였다。 6. 기본필 법즉 모음과자음의 필법에 관하여 도표로써 설명하였고 자음이 모음과 결합하는데 있어서의 변형되는 모양도 도표로써 아주 자세하게 해설 하였다 7. 작품 감상을 통하여 폭넓은 지식과 감상력을 길러 작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대가들 의 필적을 감상용으로 실었다. 끝으로 한글서예를 공부하려는 초보자의 좋은 교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엮었으나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을 줄 안다. 그러나 이한권의 책으로 한 점 한 획을 정성들여 학습해 나간다면 우리 한글서예의 우수성을 발견 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2021.08.15
조선 선조(宣祖) 30년(1597)에 한호(韓濩)가 초서(草書)로 쓴 천자문. 조선시대 ‘천자문’ 필적을 남긴 문인으로는 이용·박팽년·이황·김인후·한호·신위·이삼만·조윤형·정약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가장 널리 보급된 천자문은 석봉 한호가 선조의 어명으로 1583년(선조 16년)에 쓴 소위 ‘한석봉천자문’이다. 이 책은 해서와 대자서, 초서 등 세 종류가 있는데 1601년 처음 간행된 이후 1650년, 1691년, 1814년 등 여러번 중간되었다. 1800년대 이후에는 방각본까지 출간되면서 조선 글씨의 기준으로 학습되었다. 간인본은 중앙관서본·지방관서본·사찰본·사가본·방각본 등으로 구분되는데, 인쇄문화 발달은 물론 국어 변천역사를 밝히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 특히 우리나라 ‘천자문’은 한자와 함께 우리말 새김과 자음이 실려 있어 한글 교육도 동시에 수행했음을 알 수 있는데, 그 기준이 된 것이 바로 1583년 ‘한석봉천자문’이다. 이 책은 원간본이 나온 후 중앙과 지방에서 번각되면서 한글석음의 시대별 차이는 물론 지역 방언까지도 나타나고 있어 한글변천 과정도 알 수 있게 한다. 한편 ‘천자문’은 조선시대에 가장 널리 학습되면서 중국과 다른 조선의 주체적인 시각과 비판적 해석이 반영되어 다양한 형태로 변용되어 만들어졌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을 들면 ‘아학편(兒學編)’ ‘동사천자(東史千字)’ ‘종문천자(宗門千字)’ ‘역사천자(歷史千字)’ ‘류합(類合)’ ‘대동천자문(大東千字文)’ ‘삼천자(三千字)’ 등이 있다. 요컨대 천자문 한 권을 통해 한자와 한글 학습은 물론 인쇄문화와 서예, 한자의 구성원리, 한글 변천 과정, 전통교육제도, 일제시대 민족교육, 천자문의 조선화 과정까지도 알 수 있는 것이다.
2021.07.26
서예는 문자를 매개체로 삼아 모필로 작가의 성정ㆍ주관ㆍ정취ㆍ수양ㆍ학문 등을 표현하는 특수 예술이다. 서예의 기본 구성은 용필과 결구이고, 개성ㆍ지역ㆍ시대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한자漢字는 발생에서 변천 과정까지는 자체字體와 서체書體라는 용어를 같이 사용하였는데, 문자학에서는 주로 자체를 사용하고 서학에서는 서체를 주로 사용하였다. 따라서 서예에서는 자체보다는 서체라는 용어가 더욱 마땅하다고 하겠다. 한자의 변천 과정이 끝난 뒤에는 서체의 변천도 끝났기 때문에 이후부터는 서체는 고정되었고 대신에 서풍의 발전이 있었다. 서풍은 크게 개성ㆍ지역ㆍ시대의 서풍으로 나눌 수 있다. 서예사는 넓은 의미에서 보면, 새로운 서풍을 창조한 창신사創新史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의 중점을 이루는 것은 크게 개성ㆍ지역ㆍ시대의 서풍을 벗어나지 않는다. 개성은 성정과 같은 말로 개인의 성격과 본래의 면모를 가리키는 말이다. 성격이 명랑하고 상쾌한 이는 풍격이 대부분 호방하고 웅건하며, 근엄하고 세밀한 이는 공정하고 정갈하며, 침착하고 내성적인 이는 침착하고 함축적이다. 개성은 천자天資ㆍ기질氣質 등과 같은 선천적인 것이 있지만, 이는 또한 입의立意ㆍ사승師承ㆍ인품人品ㆍ학양學養 등 후천적인 요소를 통해 새롭게 변모할 수 있다. 지역은 작가가 태어나서 살았던 자연ㆍ생활의 환경과 처한 지역의 환경이 기질에 영향을 주어 서풍은 지역적 특성을 이룬다. 일반적으로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불고 강하여 때때로 마주하면서 단정하고 온화하며 부드러운 대화로 의사소통을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생략하는 말투가 많고 말씨는 크면서도 빠른 특징이 있다. 이를 지역적 서풍에서 보면, 정적인 서체보다는 동적인 서체가 더 어울리므로 제주도 사람은 행초서에 뛰어났다. 전라도는 부드러운 산세와 넓은 토지를 소유하며 비교적 부유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서 강한 필치보다는 온유하고 유연한 서권기를 나타내는 행서에 뛰어났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많은 법첩 보급과 금석기의 전통을 이어받아 예서ㆍ북위서에 뛰어났다. 중국에서 강북 지역은 대부분 넓은 들판이고 사천성은 험악하며, 광서성은 광활하고 강남은 산세가 맑으면서도 수려하다. 그러므로 북방 사람은 기질이 비교적 두텁고 강하며, 남방 사람은 맑고 부드럽다. 이러한 지역 특성이 서풍에 영향을 주어 북파의 글씨는 굳세고 웅혼하며, 험준하고 가파르면서 방정하다. 이에 비해 남파의 글씨는 수려하고 표일하면서 흔들어 끌며, 함축적이고 소쇄하다. 그러나 현재는 교육ㆍ통신ㆍ교통ㆍ정보ㆍ문화의 발달로 과거보다 지역적 특성으로 인한 서풍의 변화는 크게 차별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시대는 정치ㆍ경제ㆍ문화ㆍ철학ㆍ종교ㆍ풍속ㆍ습관ㆍ문예사조 등 각 방면의 영향에 따라 서풍이 달라진 것을 말한다. 한나라 말기에 이르러 전서ㆍ예서ㆍ해서ㆍ행서ㆍ초서의 다섯 종류 서체가 정비함에 따라 자체ㆍ서체 변천은 끝났지만, 서체는 계속 발전하여 각 시대의 서풍을 이루었다. 서풍은 단순히 순박함과 연미함이 서로 번갈아 변하는 질문삭천質問數遷의 양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였다. 예를 들면, 상ㆍ주나라는 전서, 한나라는 예서, 위ㆍ진나라는 초서ㆍ행서ㆍ해서가 유행하였고, 이후 각 시대는 문인 사대부의 개성적 서풍이 유행하였다. 이를 종합하여 시대 서풍으로 개괄하면, 상ㆍ주나라는 질박함을 숭상한 상질尙質, 진ㆍ한나라는 기운을 숭상한 상기尙氣, 위ㆍ진나라는 운치를 숭상한 상운尙韻, 수ㆍ당나라는 법도를 숭상한 상법尙法, 송ㆍ원나라는 뜻을 숭상한 상의尙意, 명ㆍ청나라는 정취를 숭상한 상취尙趣라 할 수 있다.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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