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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한지는 전라북도의 특산품으로 지정되어 도에서 재정적 지원과 함께 협동조합, 특성화단지로 육성해 오고 있는 우리의 전통사업이다. 비록 영세한 규모이지만 특수한 영역 즉 화선지, 공예지, 장판지, 창호지, 지류문화재 보수용지, 주술용 소지등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는 없어서는 안니될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특수 영역에서의 한지의 역활은 시대의 변천과 함께 그 역활을 담당해오면서 희비가 엇갈려 오다가 오늘날은 그 존폐가 위태로운 정도에 이르렀다. 그러나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특수영역에서의 수요증가, 새로운 용도 개발등으로 인하여 회생의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시대의 변천으로 인해 이러한 한지의 위치를 과거처럼 회복시킬 수는 없지만 과거의 제지정책을 한지원료 및 생산량을 통해 변천과정을 알아보고 그 육성방안을 구체적인 통계자료를 통해 검토한 후 오늘날 지역 특화산품으로 육성하려는 전라북도 행정당국에 그 육성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