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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도시 전주
≪조국강산≫은 우리나라의 산과 강 그리고 바다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노산 이은상 선생의 시(詩)이다. 남북한 조국의 산하를 두루 찬양한 애국시(愛國詩)로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았다. 1936년 시(詩)를 지어서, 1954년 초간본 시집을 출간했고, 1974년에는 증보판을 펴냈다.
≪조국강산≫의 내용은 첫 노래를 시작으로, 백두산에서부터 성인봉까지 산 노래 40수(首), 압록강에서부터 탐진강까지 강 노래 21수(首), 바다 노래는 동해ㆍ남해ㆍ서해를 각각 3 수(首)씩 9수(首)를 엮었으며, 끝 노래를 덧붙여 마무리했다. 72수(首), 한 수(首)에 48자씩 총 3,456자로 구성되어 있다.
고체로 쓴 ≪조국강산≫[개정판] 서예 교본은 1974년 출간된 증보판 시집의 내용을 그대로 따랐고, 시어(詩語)는 시작 의도(詩作意圖)를 존중하였으므로 철자법과 한자(漢字)와 한글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음을 밝혀둔다.
기초편에서는 고체 기법 설명을 앞쪽에 실었고, 시(詩)의 내용은 한 수(首) 한 수(首)마다 서예작품과 함께 해설을 덧붙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부록으로 12폭 연결 병풍과 반야심경(般若心經) 8폭 병풍을 실어 기초에서부터 창작에 이르기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엮었다.
≪조국강산≫을 서예 작품으로 써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서예로 체화(體化)되어 심장을 파고드는 글씨 예술 세계를 만날 것이며, 남ㆍ북한 산하를 두루 유람한 것 같은 감동을 느껴 나라 사랑과 조국 통일의 마음이 고취될 것이다.
애국시(愛國詩)의 절절함과 한글서예와의 만남을 통하여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정서 순화와 삶에 여유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2024.04.15
이 책은 기독교신자가 아닌 일반인의 시선으로 문학작품인 시로서 시편을 읽고, 영문 캘리그라피의 여러 서체 중에서 카퍼플레이트 서체 즉 필기체로 필사한 캘리그라피 작품집입니다. 모든 시편을 그대로 따라 쓴 것이 아니라 필자의 시선으로 시를 선택하고 재구성했습니다. 시편의 모든 행을 다 따라 쓰지 않았고, 필요한 문장만 발췌하여 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고른 시편 속의 문장들을 절망의 시, 슬픔의 시, 희망의 시, 구원의 시라는 4가지 주제로 묶어 편집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시편모음집 속의 시들에는 종교적인 의미 보다는 인간이 가장 처절하게 느끼는 절망, 슬픔, 고독, 분노, 원망, 희망, 욕망 등의 감정들이 아주 생생하게 담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볼품없는 나를 감싸 안아주는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었습니다.
"낮이나 밤이나 오래도록 눈물이 나의 양식이었다, 너무 울어서 뼈와 가죽만 남았다, 내 울음을 들어 줘...
2024.04.10
느나엇이 느량 ᄀᆞᆯ암서사, 무슨 의미일까요?
“느나엇이 느량 ᄀᆞᆯ암서사”, 제주말이에요. 뭍의 말로 풀어보면 ‘너나없이 늘 말해야’예요. 말해야, 다음 생략된 말은 무엇일까요? 제주 사람들은 “제주말이 살아난다”라고 채워 넣어요.
제주말, 제주어는 유네스코에서 심각한 소멸위기 언어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제주말을 한국어 원형을 찾아내는 열쇳말이라고 해요. 우리말의 옛 모습을 잘 간직해왔다는 뜻이에요. 그 소중한 원형어 제주말이 사라질 위기라고 국제기구가 진단하고 있어요. 찰칵찰칵, 수천수만 년 제주 사람들이 피워낸 생각이며 느낌, 살림살이, 이야기 모두가 송두리째 사라질 위기라는 거예요.
최근 제주 사람들은 제주어를 이 소멸위기에서 다시 피워내고 지켜가려 애쓰고 있어요. 학교현장에서 제주말을 “느나엇이 느량 ᄀᆞᆯ암서”서 말이에요. 이렇게 한라산 기슭을 타고 번지는 제주말 되살리기 뜻을 소엽 글씨체에 담았어요. 전작 《약글 어때》를 통해 우리 말 속에 담긴 삶의 기운생동을 풀어낸 소엽 신정균 작가가 소엽체 글씨로 막힘없이 제주말을 표현했어요. 삶을 살찌우는 약글을 제주말 글씨로 표현하고 더불어 배움의 의미를 담은 말과 글을 글씨에 담아, 뜻을 더 깊고 넓게 표현해주었어요.
제주어 배움 약글은 제주 사람들, 초중고 학교공동체 모두가 뜻, 마음 담은 글을 보태, 한 글자 한 글자 저자의 붓끝으로 글씨가 되었고, 이 책으로 가다듬어졌어요.
제주어 배움 약글 책은, 송상일 선생의 설문대할망제 고유문을 제주말 글씨로 옮겨 시작해요. 2×2미터 대형 글씨를 제주 풍경 시원한 바람과 함께 펼쳐놓은 김계호 사진가의 사진과, 제주 마음를 노래한 김광협 시인의 시, 제주의 땅과 바람을 노래한 절창을 가려 뽑아 차곡차곡 개켜 넣었어요. 제주 사람들이 제안하는 아흔두 개 제주어 배움 글씨를 통해 제주어가 제주 사람들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세계 곳곳에 또렷이 살아 생동하는 언어로 자리매김합니다. 이 책이 그 매개가 되어요.
2024.03.31
청사 박양자, 매듭으로 한 길을 걷다
“지금 와서 돌아보니 아무 것도 모르고 20대 초에 선택한 매듭의 길은 순조롭지 않은 힘든 길이었다. 한때는 자신에게 실망도 하고 후회도 했다. 그러나 그 길은, 포기하지 않고 끈기와 집념을 가지고 구도자의 심정으로 인고의 시간을 견디어 내면서 묵묵히 자신을 극복해온 과정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근무하면서 매듭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박물관이 아닌 매듭 장인의 길을 선택한 저자는 자신의 삶을 이와 같이 정리하였다.
이 책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 옛 전통을 복원, 계승하고 있는 현대 장인들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사)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소장 최선일)에서 기획한 현대 장인열전의 중 첫 번째 기획물이다.
또한 저자 박양자의 삶의 기록인 동시에 매듭을 알리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매듭장을 관리하는 등 크게 번성했지만 19세기 이후 개화와 서양문물의 유입은 전통매듭의 쇠퇴를 가져왔고 현재는 일부 매듭장을 중심으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옛날 선조들의 초상화와 엽서 사진 속에는 전통 매듭이 종종 등장한다. 매듭은 선조들의 삶의 한 부분이었다. 저자는 초상화와 엽서 사진 속의 매듭을 저자가 재현한 매듭을 비교해서 보여주고 있다(본문 110・111쪽 세조대, 114・115쪽 안경집). 생활 속에서 매듭이 어떤 식으로 사용되었고 어떻게 계승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집과도 같은 책이다.
1장에서는 매듭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사 속의 매듭과 명주실의 천연염색과정, 끈목 짜는 도구들, 동다회, 광다회 짜는 기법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매듭의 종류, 술의 종류, 제작과정 등을 살펴보았다.
2장에서는 선조들의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온 매듭의 쓰임을 근대 엽서를 통해 살펴보았다. 또한 엽서에 보이는 매듭을 저자의 작품과 비교하여 사진으로 실었다.
3장에서는 20대에 김희진 선생님을 만나 이수자로서 매듭의 외길을 시작으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교육하면서 매년 여러 전시회 작품 준비, 60대에 개인전 및 초대전을 하고 매듭 교육 강사와 만학의 석사학위 취득 등 서로 쉽지 않았던 지나온 시간들을 뒤돌아보았다.
2024.03.21
"필자(筆者)의 설문전서(設文篆書)요약(要約)안내문(案內文)"
한국어 中國語 日本語
"설문전서"라는 말은 설문해자 (중국 최초의 한자자전 허신 저 540부수 9353자)를 전서로 썼다는 것을 축약한 말이다
설문해자는 그 원본이 전하지 않는다.
후학들이 재 편저한 자료중 "허신 저 단옥재주"를 선택하여 썼다.
540부수를 214부수로 재 분류하여 썼으므로 설문자전 역할이 가능하다.
즉 현 해서를 설문전서자로 찾을 수 있다. 이것은 최조의 자료로 생각된다.
정통 소전서체(이사의 태산, 낭야각석)로 썼으므로 서예인들의 올바른 전서법첩이 될 수 있다.
기타 이 자료의 필법 등을 수록해 두었다.
说文篆书”是指将说文解字(中国第一本汉字
字典,许慎著540部首、9353字)写成篆书的
缩略语,说文解字不传其原本,后学们从重编
的资料中选用了许慎著段玉裁注,由于将540
部首重新分类为214部首,因此可以起到说文
字典的作用
也就是说,现在可以用说文篆书字找到楷書,
这被认为是最初的资料,
因为是用正统的小篆书体(李斯、泰山、浪邪
刻石)写的,所以可以成为书法家的正确篆书法 帖。
收录了其他篆书的笔法等,
「說文篆書」は、說文解字(中国初の漢字 字典『許愼著」540部首、9353字) を篆書で記したも のである。
説文解字はその原 本が残っていな い。
後学たちが再編集した漢字辞典である「許愼著段玉栽 注」をもとに書か れた。
540部首を214部首 に再分類されたた め、現楷書を説文
篆書として探すこ とのできる字典と して活用できる。
これは現楷書で説 文篆書字を字引き できる最初の資料 だと思われる。
正統的小篆書体で (李斯泰山.琅琊刻 石)書かれているた め、書藝人の篆書 法帖になるだろ う
その他、この資料 の筆法等を収録し
ておいた。
2024.02.01
손끝에서 다듬은 10년 세월의 연공을 묶어낸 작품집
서예(書藝)를 서도(書道)라 칭하기도 하는 까닭은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과정을 통해 내면의 공력을 쌓는 쉽지 않은 행위이기 때문일 터이다. 심원(心遠) 정무영(鄭无泳)은 성공적인 일모작(一毛作) 사회생활을 마치고 은퇴 이후를 준비하면서 서예에 매진하여 지난 10여 년 동안 하루하루 쌓아 올린 노력의 결과를 『심원서집(心遠書集)』이란 괄목할 작품집으로 펴냈다.
괵계자(?季子)백반(白盤), 모공정(毛公鼎), 사장반(史墻盤), 석고문(石鼓文) 등 고대의 출토 명문(銘文)은 물론 왕희지, 굴원, 도연명, 이백, 두보, 백거이, 소동파 등 중국의 문장 대가들과 제자백가의 노자, 장자, 논어, 맹자, 반야심경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금과옥조의 문장을 기본으로 10년이 넘도록 먹을 갈고 붓을 움직여 한 자 한 자 살아있는 작품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2023.12.22
이유수(李惟秀)의 시고(詩稿)와 간찰(簡札)
이 책은 한국고간찰연구회에서 발간하는 초서독해시리즈 제13집으로 본 연구회의 명예회장인 이광호 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이유수(李惟秀, 1721~1771)의《시축(詩軸)》 2권과 《간첩(簡帖)》 1권을 탈초하고 현대어로 번역 출간하게 된 것이다.
이유수는 조선 영조 때 문신이다.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초명은 유목(惟穆), 자는 심원(深遠), 호는 완이(莞爾)이며, 시호는 정익(貞翼)이다. 할아버지는 정욱(廷煜)이고, 아버지는 서윤(庶尹) 이재(李在, 1696~1764)이며, 어머니는 윤세위(尹世緯)의 딸이다. 1747년(영조23) 정시문과에 장원급제하여 내직으로 사간원, 사헌부, 홍문관, 승정원의 청요직을 두루 거쳐 대사간, 대사헌, 한성부 우윤, 형조 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외직으로는 안동 부사(安東府使), 충청도 관찰사 등을 역임하였고, 1754년(영조30)에는 사은사의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시축詩軸》은 두 권으로 5언시와 7언시가 70여 수 실려 있다. 이 시첩은 이유수가 젊은 시절 부친 이재를 비롯하여 당대의 문인인 이기중(李箕重, 1697~1761), 이태중(李台重, 1694~1756), 채희범(蔡希範, 1704~?) 등과 여러 차례 어울리며 지은 시고가 수록되어 있다. 제작 시기는 이재가 28세 때 제천 현감(堤川縣監)으로 재임하던 1749년(영조25) 10월부터 33세 되는 1754년(영조30) 4월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최소한 6~7회에 걸쳐 시회를 열면서 그때마다 제시된 운자에 따라 지어진 시들을 모은 것이다.
원첩은 장황(裝潢)하는 과정에서 시고가 규칙 없이 뒤섞여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시의 운자와 내용에 따라 모임별로 재배열하였다. 그리고 이 시첩에는 이유수의 아우 이유년(李惟年, 1729~1756)이 서적을 애호하며 지은 12편의 시와 몽와(夢窩) 김종수(金鍾秀)의 발문이 실려 있어 맨 마지막에 실었다.
《간첩簡帖》은 단권으로 친지들에게 보낸 편지 39통이 수록되어 있다. 절친인 단릉(丹陵) 이윤영(李胤永, 1714~1759)에게 보낸 편지가 가장 많고, 이어 아우 길(吉)에게 보낸 편지도 다수 수록되어 있으며 미상인의 편지가 1통 실려 있다.
여기 수록된 이유수 편지의 연대는 상한선은 1751년(영조27)이고 하한선은 1757년(영조33)으로 6년에 걸쳐 보낸 편지들이다. 이윤영은 1751년(영조27)에 부친 이기중이 단양 군수로 부임하자 단양의 사인암(舍人巖)에 집을 마련하여 1755년(영조31)까지 약 5년에 걸쳐 은거하였다가 다시 서대문 밖 서지(西池) 부근으로 되돌아갔는데, 이유수가 보낸 편지는 이 즈음에 걸친 것이 대부분이다. 아우 길에게 보낸 것은 집안의 대소사를 의논하거나 지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간첩》의 배열은 장황되어 있는 순서 그대로 실었다.
2023.10.20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13년 만의 완간!
‘한국미술 전도사’ 유홍준, 한국미술사의 새 기준을 제시하다
2010년 첫 번째 권의 출간 이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가 제5권과 제6권의 동시 출간으로 13년 만에 완간되었다.
‘한국미술 전도사’를 자임하는 유홍준 교수가 집필한 이 시리즈는 총 6권, 모두 합치면 25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 2650여 개의 도판이 실려 있다. 제1권 ‘선사, 삼국, 발해’편을 시작으로 제6권 ‘조선: 공예, 생활·장식미술’까지 한국미술사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은 물론, 각 시대를 대표하는 명품들을 빠짐없이 실었다.
그간 한국미술사의 특정 시대 혹은 한 분야에 집중한 책은 여럿 있었으나, 이렇게 한 명의 저자가 일관된 시각으로 한국미술 전반을 다룬 통사를 쓴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완간의 의미는 더욱 크다. 그간 학계가 축적한 연구 성과의 집대성이기도 한 이 시리즈는, 향후 한국미술사의 기준이 될 것이다.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제6권은 조선시대 공예를 다루었다. 공예는 삶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인간 노력의 산물이다. 이 책에서는 조선시대 공예를 사용자를 기준으로 왕실공예, 규방공예, 선비공예, 민속공예의 네 개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마다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익명성 때문에 미술사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 못했던 장식화, 민화 그리고 자수까지 ‘생활·장식미술’이란 이름으로 미술사의 체제로 편입하였다.
2023.10.20
“옹기에 담긴 선은 가식이 없고, 점잖고, 완벽하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빚어낸, 자연을 닮은 우리의 전통 옹기. 거칠고 투박한 듯하면서도 꾸밈없고 순박한 맛이 느껴지는 정겨운 옹기는 어느 공간에 놓이든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한국 현대 도예를 이끈 1세대 도예가 조정현은 우연히 옹기를 마주하고 그 조형성과 과학적 실용성에 깊이 빠져들었다. 그는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한, 꼭 필요한 존재였으면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옹기의 미학과 그 아름다운 심성에 감명받아 전국에 있는 옹기를 찾아 나섰다. 이 책에는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에 조정현이 옛 가옥, 사찰, 농가 등에서 만난 다양한 옹기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또한 그가 발표한 몇 편의 글을 수록하여 옹기의 어의(語義)부터 소성법, 종류, 도자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으며, 옹기를 향한 열정과 애정을 담아 옹기를 주제로 제작한 조정현의 도자 소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옹기의 우수성과 실용성,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되며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옹기 문화를 되살리고 보존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2023.10.16
삶의 질이 높아지고 다양한 개성이 표출되면서 귀금속 산업은 더욱 활성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일정한 수준을 갖춘 전문기술의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서는 귀금속공예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물론 산업현장에서 실무에 종사하는 실무자들도 자신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적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자격검정을 위한 귀금속 분야의 수험서는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기에 좀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험서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국가기술자격제도에 맞는 체계적인 기본원리를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의 구성은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먼저 귀금속가공기능사, 산업기사, 기능장의 검정대비를 위한 시험과목인 귀금속재료, 귀금속가공, 보석일반, 공예사, 공예디자인, 제도, 색채학 분야의 이론 요점정리와 시험출제 경향의 분석을 토대로 한 연습문제 부분이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께서는 우선 기본서를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폭넓게 공부한 후에 숙지한 내용의 확인과 실력향상을 위해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가변적인 출제경향에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202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