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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일반인이 도자기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게 만든 책이다. 기존에 출판된 관련 서적은 대개 전문가를 위한 책이어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다. 반면에 일반 대중의 문화체험을 위해 출판된 책이 있지만, 지나치게 개략적이어서 상세한 이해를 도모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 책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설명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또한 세부항목의 주제는 기초적이지만 상세한 기술을 통해 전문성을 가지며, 제작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정보, 주제별로 유용한 관련 정보를 첨부해 폭넓은 기술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체 내용은 도자기 제작의 기본과정을 중심으로 재료와 기법에 대한 기초지식과 기술 전수를 목표로 했다. 제1장 ‘도자기의 이해’는 도자기의 기본재료와 제작과정 그리고 제작에 필요한 도구와 기계를 한눈에 보고 파악할 수 있게 정리하였다. 제2장 ‘도자기 성형’에서는 직접 손으로 빚는 기술에서부터 석고를 이용한 제작기술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다뤄 전문성을 갖게 하였다. 제3장 ‘건조’는 건조과정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곧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제4장과 6장은 소성에 관한 것으로서 소성과정과 방법을 상세하게 다뤄 현장에서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제5장 유약작업’은 준비 도구에서부터 시유과정의 단계별 세부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마지막 제7장 ‘장식’은 우리나라 도자기 역사에 있어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고려의 상감, 조선시대의 청화와 분청기법에 대해 설명해 전통문화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는 전환의 시대를 대비해 일반 시민들이 공예기술을 쉽게 배우고 활용해 생산적 문화 향유 시대로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출간하였다.
2020.09.01
『조선시대 한글 글꼴의 형성과 변천』 이 책에서 처음으로 논(論)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관료 서체 형성 및 흐름에 대한 이론 정립 부분은 기존의 연구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내용이다. 특히 관료가 서사한 관료서체의 이론적 정립과 관료서체가 궁체의 형성에 미친 영향 그리고 궁체 정자의 형성과 궁체 흘림의 형성과정을 세분화하여 연구를 진행한 예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학계에서는 관료서체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이와 관련된 문헌이 나오게 되면 살짝 언급만 하고 지나가거나 아니면 어물쩍 넘어가는 일이 잦았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한글 글꼴의 형성과 변천사에 있어 일정 부분 공백이 생겨날 수밖에 없었으며 현재까지도 이 부분은 텅 빈 상태로 그대로 남아 있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공백을 메워줄 해답을 관료 서체에 대한 이론적 정립을 통해 도출해 내었다. 특히 책 본문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천의소감언해』는 이 공백을 메우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천의소감언해』는 이 책을 서사한 4명의 관료 서사자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중요한 문헌으로, 이를 통해 관료서체의 형성과 흐름뿐만 아니라 관료가 서사한 궁체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준 중요한 자료다. 따라서 이 문헌을 통해 여지껏 의문으로 남았던 많은 부분을 해소할 수 있었고 공백으로 남아 있었던 부분을 메워나갈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저자는 관료 서체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정립하면서 궁체의 정의도 기존의 학설이 아닌 새로운 시각과 관점에서 새롭게 궁체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러한 궁체의 새로운 정의는 매우 주목된다고 할 수 있다. 그간 캘리그라퍼로서 수년간 한글 글꼴에 대한 연구를 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글 글꼴의 역사뿐만 아니라 한글의 미래까지를 담고자 하였다.
2020.05.14
《미술관에 書: 한국 근 현대 서예전》 전시 도록 본 책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2020년 처음으로 개최된《미술관에 書: 한국 근 현대 서예전》의 전시 도록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은 2020년 첫 전시로《미술관에 書: 한국 근 현대 서예전》을 개최합니다. 동아시아 시각문화 전통의 하나는 바로 서화동체書畵同體 사상이었습니다. 글씨와 그림은 같은 몸이라는 전통은 무엇보다 빛나는 역사를 창출했습니다. 시詩ㆍ서書ㆍ화畵에 모두 능해야 한다는 삼절三絶 사상은 지식인의 기본 토대로 동아시아의 독자성을 이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서화의 전통은 근대기에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고, 그 결과 ‘미술’은 ‘서 예’와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미술관은 소외 장르 챙기기에 힘을 모았고, 그 성과의 하나로 한국 근현대 서예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본격 서예전입니다. 서예가는 물론 서예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기대합니다. 이번 전시는 서예 전문가들의 협력을 얻어 참여 작가와 출품작을 선정 했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전시라 미흡한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우리 미술관 은 ‘서예 교과서’를 만든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다만 전시 공간 사정 등으로 보다 많은 서예가를 모시지 못한 점이 아쉽기도 합니다. 전시는 근현대 서예가 제1세대로 꼽히는 12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삼았습니다. 손재형, 고봉주, 현중화, 김기승, 유희강, 송성용, 이철경, 배길기, 김충현, 이기우, 김응현, 서희환 등 한문서예와 한글서예 그리고 전각 분야 등 예술세계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했습니다. 제1세대를 잇는 제2세대 서예가들로는 한국 현대서예를 대표할 만한 작가들을 주목하였습니다. 하여 새로운 실험과 파격을, 더불어 전통의 창조적 계승과 한글서예의 예술화 등을 주요한 영역으로 삼았습니다. 또 다른 이색 전시공간은 서예전통을 바탕에 두고 개성적 작업을 보인 미술가들의 공간입니다. 바로 이응노, 남관, 김종영, 이우환, 박대성, 오수환, 황창배 같은 미술가들의 경우입니다. 이들 작가는 서예전통을 자신의 예술세 계로 연결시켜 독자적 조형세계를 창출했습니다. 전통서예의 창조적 계승에 해당한다고 여겨집니다. 더불어 서예 문화의 확장과 다양성을 고려하여 캘리그라피와 타이포그라피로 통칭되는 현대 사회 속의 문자에 주목했습니다. 문자예술 혹은 디자인 세계의 무한한 영역확장과 현대사회에서의 활발한 역할을 기대하게 하는 분 야라 하겠습니다. 동아시아의 전통 속에는 ‘글씨가 그 사람이다’라는 경구가 있습니다. 중 국의 서법書法, 일본의 서도書道와 달리 예술성을 높게 평가한 한국의 서예 書藝에 이제 다시 조명을 비추어 문자예술의 풍요롭고 화려한, 새로운 시대 의 전개를 기대하고자 합니다.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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